고지혈증 이란? 고지혈증 증상, 고지혈증 원인, 고지혈증 치료제 알아봅시다.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질 성분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혈관 내벽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고지혈증은 크게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과 중성지방과 관련된 고중성지방혈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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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건강한 식습관, 운동, 금연, 규칙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입니다.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기름지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증상

고지혈증은 명확한 증상이 거의 없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고지혈증 자체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은 드물지만, 장기간 관리되지 않으면 혈관에 지방이 축적되어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고지혈증이 심해지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흉통: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여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두통 및 어지럼증: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뇌졸중(중풍)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다리 통증: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말초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다리나 발에 통증, 저림, 냉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황색종(xanthomas): 혈액 속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서 피부나 눈 주위에 황색 종양처럼 보이는 결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눈꺼풀이나 손, 발꿈치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5. 시력 문제: 콜레스테롤이 눈 주변 혈관에 쌓이면 시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혈액검사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원인

고지혈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특정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적 요인

• 가족성 고지혈증: 부모나 가까운 친척 중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아 고지혈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특히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유전적 이상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식습관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 지방이 많은 육류, 유제품, 튀긴 음식, 가공식품 등을 과다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섭취 과다: 달걀노른자, 간, 버터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 당 섭취 과다: 설탕, 정제된 탄수화물,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운동 부족

• 신체 활동 부족: 규칙적인 운동이 부족하면 몸에서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지 못하고 혈중 지질 수치가 높아집니다.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비만과 대사증후군

• 과체중과 비만: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복부 비만은 고지혈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게 됩니다.
• 대사증후군: 혈압, 혈당, 중성지방 수치가 동시에 높아지는 대사증후군도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5. 흡연과 음주

• 흡연: 담배를 피우면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동맥경화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과도한 음주: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중성지방 생성이 증가해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집니다. 특히 맥주와 같은 고칼로리 알코올 음료는 체중 증가와 함께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나이와 성별

• 나이: 나이가 들수록 신체가 콜레스테롤을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고지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성별: 폐경기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고지혈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7. 기저 질환

• 당뇨병: 혈당이 높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고,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더 쉽게 침착됩니다.
• 신장질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지질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체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하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그리고 금연과 절주가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고지혈증 치료

고지혈증의 치료는 주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활습관 개선

 

고지혈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1) 식습관 개선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감소: 붉은 고기, 버터, 튀긴 음식 등을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등을 섭취합니다.
•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달걀노른자, 간, 내장 등)을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 식이섬유 섭취: 야채, 과일, 통곡물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저염식 및 저칼로리 식사: 과도한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비만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중 지질 수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운동

• 유산소 운동: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당 최소 150분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권장됩니다.
• 체중 감량: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3) 금연 및 절주

• 흡연 중단: 금연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입니다.
• 절주: 과도한 음주는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2. 고지혈증 치료제 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고지혈증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주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타틴(Statins)

• 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킵니다.
• 부작용: 간 기능 저하,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2) 피브레이트(Fibrates)

• 피브레이트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약물입니다.
•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3) 에제티미브(Ezetimibe)

•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로,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 스타틴과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4) PCSK9 억제제

• 최근에 개발된 약물로, LDL 수용체의 작용을 강화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현저히 감소시킵니다. 주로 스타틴에 반응하지 않거나 고위험군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5) 니아신(Niacin)

•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홍조, 위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치료 방법

• 피토스테롤: 식물성 스테롤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강화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로 생선이나 오메가-3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정기적인 검진

 

고지혈증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은 최소 1년에 한 번 혈액 검사를 받아 고지혈증을 조기 진단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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