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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질편모충(Trichomonas vaginalis)이라는 원생동물에 의해 발생하는 질 감염입니다. 이 감염은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간과될 수 있지만 질 분비물 증가, 불쾌한 냄새, 가려움, 작열감 등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 후 5~28일 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질 분비물이 녹색이나 노란색을 띠고 거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진단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의사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흔히 사용하는 진단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미경 검사: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편모충을 확인하는 검사
• 항원 검출 검사 또는 PCR 검사: 세균의 DNA를 확인하여 감염 여부를 진단

 

 

예방 및 관리

트리코모나스 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 성관계 시 콘돔 사용: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성병 검사: 특히 파트너가 여러 명일 경우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 적극적인 치료: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완치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질 분비물 변화: 녹황색 또는 회색을 띠고, 거품이 많으며 악취(특히 생선 비슷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2. 가려움과 작열감: 질과 외음부에 심한 가려움과 타는 듯한 작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성교 시 통증: 성관계 중 또는 이후에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배뇨 시 불편감: 배뇨 시 따끔거림이나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발적과 염증: 감염 부위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은 감염 후 5~28일 내에 나타날 수 있지만, 약 70%는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치료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치료는 항생제 복용이 기본이며, 일반적으로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또는 티니다졸(tinidazole)이라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다음은 치료 과정과 관련된 주요 사항들입니다.

 

1. 항생제 복용:

• 메트로니다졸 또는 티니다졸을 단기(1회 복용) 또는 며칠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처방받습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쉽게 전염되므로 치료를 받는 동안 성 파트너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치료 중 주의사항:

• 치료 중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메트로니다졸과 티니다졸 복용 중에 알코올을 마시면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없어졌더라도 모든 처방된 약을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성관계 주의:

• 치료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중 감염이 다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재검진:

• 일부 사람들은 치료 후에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 후 약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다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쉽게 치료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고 치료 기간 동안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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