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증상과 원인 치료와 예방 알아봅시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약 30%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체온 유지가 중요한 이유는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인 신진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정상체온인 36~37.5℃에서 가장 활발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freepic.com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으로 분류되며, 근육 경련, 근육통, 오한, 과호흡,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일반인은 물론 만성질환자나 노약자에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은 체지방이 적고 대사율이 낮아 체온 유지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의 원인과 증상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는 인체 내 장기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과 교감신경계 활성화로 인해 혈압 상승 등의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등산 시 흘린 땀이 차가운 산 공기에 의해 증발하면 체온이 내려가 몸이 떨리고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행 중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경증(32-35도)일 때는 몸 떨림과 인지장애가 나타나고, 중등도(28-32도)일 때는 몸 떨림이 감소하고 근경직, 부정맥,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증 단계에 접어들면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뇌종양 경력이 있는 환자들은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어지럼증과 대표적 질환

 

어지럼증은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원인 질환에 의해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은 객관화하기 어렵고, 확진적 진단 검사가 없는 질병으로 원인 질환에 따라 오직 임상 양상으로만 진단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어지럼증 원인 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 머리의 위치에 따라 림프액의 흐름이 이석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흐르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오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비특이성 어지럼: 매일같이 어지러운 증상이 있으며, 대개는 3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3. 뇌경색: 급성 뇌경색의 경우 다른 신경학적 이상 없이 드물게 어지럼증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가만히 있어도 어지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저체온증 예방과 치료

 

저체온증의 증상 중 어지럼증은 치명적인 뇌신경 질환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철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지럼증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약물요법: 전문의와 상담하여 사용하는 약의 효능뿐만 아니라 예측 부작용 등을 고려해 충분한 상의 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3-4주 정도 기간을 보면서 치료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결정합니다.
2. 도수치료: 경추 부위의 근골격 조직을 직접 이완, 자극 시켜 근골격 조직의 상태를 개선해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이러한 치료법 외에도 겨울철 산행 시 저체온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의 경우, 일상생활 공간보다 낮 시간이 짧으므로 일몰 예상시간 2-3시간 전에는 등산을 마치도록 합니다. 또한 등산로 입구와 정상의 온도차가 클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를 위한 기능성 등산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중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잠시 쉬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해 좁아지면서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만성질환자에게 큰 위험이 됩니다. 추운 날씨에 민감한 혈관 반응으로 손발이 저리거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 초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기온이 낮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경우, 실내 운동을 하는 등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력과 상황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환절기와 겨울철 건강 관리에 주의하여 저체온증과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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