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슘혈증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고칼슘혈증이란?

고칼슘혈증이란 쉽게 말해 혈액 속에 혈청 칼슘이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정상농도 이상으로 증가되는 경우를 말한다. 고칼슘혈증은  주로 부갑상선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거나  뼈에서 유리되는 칼슘의 양이 증가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적게는 비타민 D나 그 비슷한 유사체를 섭취하거나 비슷한 물질의 체내 분비가 늘어나는 여러 상황(염증등), 그리고 다량의 칼슘 인산염의 섭취로 칼슘흡수가 늘어날 때에도  고칼슘혈증이 발생한다.

 

고칼슘혈증 증상

고칼슘혈증은 칼슘의 상승폭에 따라 증상이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집중장애, 성격장애, 우울증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식욕부진, 소화성궤양, 변비, 반복적인 췌장염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신결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던지 뼈의 강도가 감소하여 골절위험이 증가하는 위험도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골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다뇨로 인한 신손상과 혼수, 혼미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간혹 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심전도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

 

 

 

고칼슘혈증 원인

 

1. 비타민 D 중독에 의한 고칼슘혈증

 비타민  D를 일일 기준 이상 섭취하게 되면 고칼슘혈증이 생기게 되는데 그 기준은 일일 50000~100000이다. 대부분 비타민 D  중동은 의학적 치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데, 가끔 부주의한 복용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체내 지방 내에 오래 축적되어 몸속에 잔류하기 때문에 고칼슘혈증이 오랜 기간 심하게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 D 보충시에는 적정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2. 비타민 A중독에 의한 고칼슘혈증

비타민A 과다 복용하게 되면 피부건조, 가려움, 두통뿐만 아니라 고칼슘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칼슘혈증은 하루 권장량의 10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발생하는데. 비타민 A 하루 권장량은  5000IU이다.

 

3. 악성종양에 의한 고칼슘혈증

악성종양에 의해 고칼슘혈증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암종이 진행되면서 부갑상선 호르몬과  흡사한 물질이 분비되는 것으로, 진행성 선암의 부종양증후군으로 발생된다. 암을 치료하면서  호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암치료와 함께 고칼슘혈증의 급성 합병증을 잘  관리하여야 한다. 또 하나는  골소실을 유발하는 암종이 골융해를 방생하여 고칼슘혈증을 유발하는 것인데 항암치료와 골전이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야 한다.

 

4. 유육종증 및 육아종 염증에 의한 고칼슘혈증

유육종증 및 육아종성 염증이 있으면 비타민 D와 비타민 D유사물질이 분비되어 고칼슘혈증이 유발될 수 있다. 유육종증 치료 및 제거 육아종성 염증 치료로 치유가 가능하다.

 

5.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의한 고칼슘 혈증

갑상선 호르몬 과다시 골형성과 골흡수가  더 심하여  골소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를 통해서 고칼슘혈증이 호전되기도 한다.

 

6. 우유알칼리 증후군에 의한 고칼슘혈증

대량의 칼슘과 알칼리를 함께 복용하면 신부전증 고칼슘혈증 및 대사성알칼리증의 문제가  같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서 탄산칼슘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우유알칼리 증후군이 많이 생기고 있다.

 

7. 부동상태로 인한 고칼슘혈증

오랜 침상생활에 의한 부동상태는 골흡수를 방생하게 되어 고칼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골소실로 인하여 코칼슘뇨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어 고칼슘혈증이 생기게 된다.

 

8. 기타 약제에 의한  고칼슘혈증

고혈압 약제로 많이 사용되는 티아지드 이뇨제는 칼슘의 배설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칼슘 수치 증가를 일으킬 수 있어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칼슘혈증 치료방법

1. 약물치료

고칼슘혈증이 심할 경우에는 혈중 칼슘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과량의 생리식염수를 투여하여  칼슘의 체외 배출을 하여야 한다. 푸로세미드계 이뇨제로 칼슘의 재흡수를 차단하고 비스포스포네이트 및 칼시토닌 호르몬의 투여로 뼈에서 칼슘의 유리를 막을 수 있다. 신손상으로 인하여 소변량이 유지되지 못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때는 혈액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

 

2. 비약물 치료

약물치료가 어렵거나 증세가 가벼울 경우에는  보조식품의 섭취나  하루 1.5~2L의 충분한 수분 섭취로 고칼슘혈증에 의한 탈수 및 요석, 신기능 악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